김동명 신임 배터리산업협회장./사진:배터리산업협회 |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제8대 배터리산업협회장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입 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전 부회장의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아 협회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000조원의 수주잔고 기록, 이차전지·양극재 수출의 7대 주력수출산업 성장 등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해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우리 회원사들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배터리 업계를 위해서는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 및 통합관리체계 구축, 정부와 업계간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지원과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R&D 지원,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촉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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