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1층에서 1월부터 운영 중인 ‘다이노스 얼라이브(Dinos Alive: Immersive Experience)’ 전시회. 12M에 육박하는 티라노사우르스의 거대함과 포효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멈춰섰다. / 사진 : 한형용기자 je8day@ |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엄마, 정말 큰 공룡들이 ‘우와앙’ 소리도 내고 막 움직여∼”
약 2억만년 전 공룡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출현했다. 80여마리의 실물 크기 공룡이 존재하는 곳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다.
최첨단 기술과 역대급 스케일로 수많은 관객을 사로잡은 세계 최대 공룡 체험전 실감형 체험전시 ‘다이노스 얼라이브(Dinos Alive: Immersive Experience)’가 1월부터 서울에서 한국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 CNN은 ‘꼭 방문해야 할 전 세계 12개 체험 전시’로 선정했고, 미국 워싱턴 D.C.뿐 아니라 LA, 시애틀, 벨기에, 호주 등에서 전 세계 공룡 팬들을 매료시켰다.
서울에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에 전시장이 마련됐다. 약 800평 규모의 공간에서 12m에 육박하는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스테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고르고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 지구에 생존했던 45종 80여마리의 실제 크기 애니매트로닉스(로봇)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1층에서 1월부터 운영 중인 ‘다이노스 얼라이브(Dinos Alive: Immersive Experience)’ 전시회에서는12m에 육박하는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스테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고르고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 지구에 생존했던 45종 80여마리의 실제 크기 애니매트로닉스(로봇)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 / 사진 : 한형용기자 je8day@ |
SKY-L65에 마련된 전시장 입구 앞 커튼을 열자 부모의 손을 잡은 아이들은 타임머신을 탄 듯 전시공간을 빨려들어갔고, 안개ㆍ조명 등을 이용해 연출한 전시 공간에서 만난 거대한 공룡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아이들은 동그랗게 눈을 뜬 채 상상해오던 공룡들과 만나 꿈과 현실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유영했다. 실물을 빼다 박은 거대한 육식공룡의 포효 앞에서는 의연해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손을 놓지 못한 채 경계하는 기색도 연출됐다.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4면을 감싼 최첨단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한 언더워터 이머시브 룸, 3D 라이브 스케치 체험존, VR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에서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환호했다.
전시 관계자는 “지구를 지배한 거대한 생명체 공룡이 살아 숨쉬던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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