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장항선 복선전철 궤도공사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할 사업자 윤곽이 드러났다.
21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날 SOQ(기술인평가서) 방식의 장항선 복선전철 주포-판교 및 판교-대야 궤도공사 건설사업관리 입찰 일정이 마무리됐다.
먼저 ‘장항선 복선전철 주포-판교 궤도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34억6616만원)’는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예약했다.
동명기술공단은 50% 지분으로 서현기술단(40%) 및 도화엔지니어링(10%)과 컨소시엄을 이룬 가운데, 이날 개찰 결과 예정가격 대비 83.864%인 29억1940만원을 써내 낙찰을 앞뒀다.
‘장항선 복선전철 판교-대야 궤도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32억1088만원)’는 케이알티씨가 수주를 눈앞에 뒀다.
케이알티씨는 예정가격 대비 82.839% 수준인 26억5280만원을 적어냈다. 케이알티씨는 컨소시엄 내 50% 지분을 확보, 유신(40%) 및 신승엔지니어링(10%)과 합을 맞췄다.
관련 궤도공사는 33개월 간 진행될 예정으로, 주포-판교 구간은 자갈궤도(13.629km) 및 콘크리트궤도(7.009km) 부설 등을 관리ㆍ감독하게 된다. 판교-대야 구간 궤도 부설 규모는 자갈궤도(21.589km) 및 콘크리트궤도(3.250km) 등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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