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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종호 기자]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SK온이 구성원에게 연봉의 30% 수준의 가상주식을 부여한다. 적자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자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의도로 풀이 된다.
21일 SK온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일환인 '밸류 셰어링'(Value Sharing·VS) 지급 내용을 공유했다. 지급 규모는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결정되며, 평균적으로 계약 연봉의 약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VS는 SK온의 상장을 담보로하는 일종의 가상 주식이다. 구성원이 부여일을 기준으로 향후 3년을 재직하고, SK온이 주식 상장(IPO)에 성공할 경우 실물주식으로 일대일 교환 지급된다.
다만, 2027년까지 상장을 하지 못하면 해당 권리는 소멸된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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