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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이사. /사진= 동일기술공사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사진)가 한국도로기술사회 신임 회장직에 올랐다.
도로기술사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34기 정기총회를 열고, 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를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주환 신임회장은 앞서 도로기술사회 사업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거쳤다.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17대 임원진의 노력과 열정을 이어 받아 앞으로 새로 구성 된 제18대 임원진과 함께 회원 분들과 적극 소통하며 임기 2년 동안 도로기술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젊은 회원들을 위한 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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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기술사회 제18대 임원진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4기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도로기술사회 |
특히 “국내 기술사회는 84개 종목 5만8000여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토목 분야는 14개 종목 2만여명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도로기술사는 전문기술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문분야와 관련된 기술적인 이슈나 사회적 문제 발생 시 기술자문이나 대응 채널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화두가 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같은 사회적 갈등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외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기술사회를 비롯해 토목학회 및 관련 분야 다른 기술사회와 토목기술사 총연합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장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며 “챗GPT나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에 따른 도로기술사의 역할에 대해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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