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조달청이 최근 이어진 나라장터 먹통 사태에 대한 대응책으로 서버를 대폭 확대했다.
26일 조달청은 나라장터 서버를 관리 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함께 나라장터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장애 예방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나라장터 투찰 서버를 기존 3대에서 5대로 확대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3월에는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른 서버 재배치 추가 작업을 계획 중이다.
서버 증설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 21일부터 특정 시간대의 입찰마감 집중을 방지 하기 위해 입찰서 접수 마감시간을 분산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기도 하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조달기업들이 나라장터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함께 서버 증설작업을 수행했다”라며, “나라장터가 7만여 수요기관, 57만여 조달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랫폼인 만큼 장애 없는 시스템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