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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손잡고 1300억 규모 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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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6 13:29:36   폰트크기 변경      

제공:해양수산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LNG코리아, 칸플랜트(주),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1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누사 텡가라(NUSA TENGGARA)’ 지역 ‘해양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인 PLN EPI사는 지난해 3월 ‘누사 텡가라’와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LNG 설비로 전환하기 위해 해양플랜트를 개조ㆍ운영하는 3조9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발주했다.

이에 LNG코리아, 칸플랜트(주),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기업(PT APC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누사 텡가라’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해수부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발전소 연료전환 및 공급망 구축 사업을 개발했다.

또한 2022년에는 인도네시아와 공동조사를 통해 사업규모 등을 확정하고 사업 발주로 연계하는 한편,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주간(business week)’을 개최하는 등 사업개발 단계부터 지원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입찰에도 또 다른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해 수주가 성사될 경우 최종 수주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주 성공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다변화와 신(新)시장 개척을 위해 민ㆍ관이 협력해 일궈낸 쾌거”라면서 “수주 경험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다각적인 산업육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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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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