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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올해 창작자 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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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09:59:01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튠업' 24기 뮤지션으로 선정된 '크리스피(creespy)'가 실연 심사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CJ문화재단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CJ문화재단은 올해 창작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분야별로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와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으로 구성된다.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지원한다. 한국에서 연예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온라인 심사와 실연 심사를 거쳐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혜택을확대했다. 올해부터 최종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앨범 제작 지원금을 최대 2500만원으로 증액해 제공한다.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리는 기획공연과 500석 이상 규모의 중형 단독공연, 2000석 이상 규모의 대형 단독공연 등 단계에 따라 공연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또 단독 글로벌 투어 지원과 케이콘 재팬(KCON JAPAN) 등 해외 대형 공연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스토리업은 신인 단편영화 감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영화 제작 과정을 돕는다. 다음달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최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 중 최대 6명을 선정해 작품 제작부터 국내외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감독에게는 단편영화 제작비 2000만원과 현직 감독의 멘토링, 포스터ㆍ번역 등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또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상영회’ 등 각국 해외문화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창작자의 작품 발굴과 창작단체의 공연을 지원한다. 내달 11일까지 접수 받아 최대 3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작품별로 맞춤형 기획을 돕는 전담 PD를 지원한다.

또 각 팀에게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올해부터 제작사와 계약할 때 지급하는 후속 지원금 대상을 선정된 모든 팀으로 확대한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창작단체 공모에 선정된 최대 2팀은 제작 지원금 1500만원과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 이용 등을 지원 받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상황에서 잠재력 있는 창작자가 성장하고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올해는 지원 혜택을 더 늘렸다”며 “앞으로도 국내 신인 창작자들이 K-컬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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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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