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전국의 경지 면적이 11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경지면적은 약 151만2000㏊(헥타르·1㏊=1만㎡)로 2022년(152만8000㏊)보다 1만6000㏊(1.1%) 감소했다.
특히, 경지 면적은 2013년부터 감소세다. 산업단지 조성, 고령화에 따른 유휴지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논 면적은 76만4000㏊로, 2022년(77만6000㏊)보다 1만2000㏊(1.5%) 감소했다. 밭 면적은 75만3000㏊에서 74만8000㏊로 약 4000㏊(0.6%) 줄었다.
경지 면적 중 논 비율은 50.5%로 0.3%포인트 감소하고, 밭 비율은 49.2%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27만4000㏊, 18.1%), 경북(24만4000㏊, 16.1%), 충남(21만4000㏊, 14.1%) 순으로 경지면적이 넓었다.
논 면적은 전남(16만4000㏊, 21.4%), 충남(14만㏊, 18.3%), 전북(12만2000ha, 15.9%) 순으로 컸다. 밭 면적은 경북(14만3000㏊, 19.2%), 전남(11만1000㏊, 14.8%) 순이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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