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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신임 무협회장 “수출 증대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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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13:47:52   폰트크기 변경      
무협 제32대 회장에 취임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신임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신임 회장이 수출 증대를 위해 인적ㆍ물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협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무협은 지난 16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윤 전 장관을 신임 무역협회장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무역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역협회의 인적ㆍ물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출 증대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업계가 직면한 대내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애로 사항 발굴, △편중된 수출 시장과 수출 품목 구조 개선 추진, △민간 통상 활동 강화 등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수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회장은 “우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케팅ㆍ금융ㆍ물류ㆍ해외 인증 등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안정적인 수출 성장을 위해, 편중된 수출 시장과 수출 품목 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수출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문제점을 알리고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만성적 노동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한 외국인 노동력 확보 등 효과적인 대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무협의 해외 네트워크 조직의 활용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통상 문제를 민간 기구인 무협이 민간 차원의 통상 활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서 “무협 해외지부 조직 확대ㆍ강화를 통해 수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무역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로 ‘무역구조 전환 및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수출 동력 강화’를 제시하고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5대 사업 전략과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5대 사업 전략으로 △무역 현장 애로 타개 및 회원사 수출지원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무역 통상 환경 변화 대응 주도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무역구조 선진화를 위한 연구 정보 제공 △미래 무역 인력 양성 및 무역 인프라 고도화를 제시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14대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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