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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4] SKT 유영상 “GTAA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 변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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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14:09:52   폰트크기 변경      

26일(현지시각) MWC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영상 SKT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GTAA 합작법인 및 자사의 AI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T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지금은 한 산업분야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이 해당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시대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Telcoㆍ통신사) LLM 등 AI(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업 의미와 향후 AI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SKT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GTAA 참여사와 CTAA 창립총회를 열고 특화 AI거대언어모델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유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GTAA의 사업 비전과 향후 목표 및 확장 계획도 밝혔다.

유 사장은 “GTAA 합작법인의 LLM은 연내 SKT 뿐 아니라 GTAA 멤버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모여 다양한 AI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유 사장은 26일 간담회 전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해 통신사 특화 AI거대언어모델 공동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협의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가졌다.

SKT를 비롯한 GTAA는 향후 정기적으로 각 언어ㆍ지역별 대표 통신사를 초청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GTAA 확장 및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 테이블의 경과를 언급하며 “참석한 통신사 중 다수가 GTAA 협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GTAA 합작법인은 GTAA의 멤버사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전세계 통신사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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