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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韓 축구 ‘임시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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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27 19:03:17   폰트크기 변경      
내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두 경기 지휘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황 감독은 내달 A 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21ㆍ26일) 2연전에서 한국 축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오는 4월에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경기는 두 경기뿐이다. 하지만 그 이상 무게를 져야 하는 자리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에 더해 선수들 사이 불화가 끝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태 등으로 대표팀 이미지가 추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예선전에서 상대팀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것은 물론, 손흥민과 이강인 등이 다시 원팀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


앞서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지난 16일 경질한 뒤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로 꾸려졌다.

한편 이날 전력강화위 3차 회의에는 전력강화위원 가운데 소속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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