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지주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롯데가 그룹 신입사원 공채 대신 분기별로 계열사 통합 채용에 나선다.

롯데는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 6, 9, 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 진행하는 제도다. 3월에는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한 이후 구직자들이 채용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분기별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는 7일까지 주요 대학에서 채용 박람회를 연다. 현장에서 계열사 현업 직무 전문가와 인사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한다.

롯데 관계자는 “이전보다 향상된 수시 채용 제도를 통해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