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설계 아이디어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은 엔지니어링산업 분야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인 인구감소, 탄소배출 저감, 우주개발 등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다. 고등학교 및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이 참가 대상이다.

BIM 부문은 BIM 및 디지털 모델을 적용한 토목, 설비, 플랜트 등 SOC 시설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공계 전문대 이상 재학생(휴학생 포함)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BIM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성과품 제작 과정에서 전문가의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다음달 30일까지 2개 부문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설계 아이디어 부문(4월15일~5월17일)과 BIM 부문(5월1일~7월19일)별로 성과품을 접수하고, 심사 단계를 거칠 방침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예정돼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8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12점 등 총 24점을 선발해 총 4410만원에 달하는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설계 아이디어 부문 수상팀은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엔지니어링기업 입사지원 시 협회장 추천서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BIM 부문도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 유신 등 채용연계 참여기업 24개사와 연계한 혜택(전형시 가점 또는 면제, 인턴채용, 정규직 채용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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