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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홍종열 페이컴스 대표, “원청사에게 맡긴 체불 관리 시스템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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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07 06:20:24   폰트크기 변경      
ESG 경영에도 부합…지자체 복지보조금 지출 등에도 활용 가능

홍종열 페이컴스 대표이사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홍종열 페이컴스 대표는 “지금까지는 협력사 문제로 생기는 대금 미지급 문제를 시공사가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시스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금지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1세대 인출제한 계좌와 직불계좌를 거쳐 직접지급이 가능하게 한 2세대 시스템 등으로 발전해 온 체불방지 시스템이 다시 신탁방식을 적용한 클린페이 플러스를 통해 대금 지급의 투명도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는 하도급대금을 신탁기관이 지급하는 것 외에는 2세대 서비스와 동일하다”면서 “부실 하도급이 생기면 2세대 대금지급 시스템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원청사에 체불 문제를 떠맡기다시피 한 상황에서는 건설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방식으로 접근을 하다보면, 다소 위법적인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해결 과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는 “현장을 가동시기키 위해 사후적으로 직불합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 직불하려면 수십개의 계좌가 필요하고, 부실 협력사와 정산 분쟁 해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탁사가 대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협력사에 문제가 발생해도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신탁 방식으로 쓰면 공사비가 가압류되지 않기 때문에 분쟁 해결도 쉽다”고 강조했다.

클린페이 플러스가 발주자에서부터 시공사, 하청업체,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대금 지급을 신탁기관이 투명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은 물론 ESG 경영에도 부합한다.

홍 대표는 “대기업 계열사가 내부 거래에도 신탁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내부 거래 정보 공개를 가화하는 ESG 경영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클린페이 플러스가 대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기 때문에 건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한다.

홍 대표는 “지자체가 복지보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낀 재단법인의 계좌가 압류에 걸려 문제가 생기면서 클린페이로 해결했다”면서 “다양한 곳에서 클린페이 플러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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