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6일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건축물용 콘크리트는 강한 알칼리성을 띄는데 대기 중 물과 이산화탄소와 접촉하면서 알칼리성이 사라진다. 이를 콘크리트 중성화라고 하는데, 건축물의 균열이나 박리 현상으로 이어진다. 심할 경우 구조물이 무너진다.

삼화페인트는 이러한 현상을 막을 수 있는 페인트를 새롭게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페인트는 내후성, 탄성, 방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S F 4936(콘크리트 보호용 도막재) 규격을 인용해 보다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 탄성, 방수 성능 등을 시험했다. KS F 2584(콘크리트 촉진 탄산화 시험방법) 성능 검증을 통해 우수한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표준규격 KS M 6010(수성 도료) 1종 1급 규격을 만족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페인트는 콘크리트 강도 유지비, 구조물 건설비, 노후화 수선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수명 외벽 마감재”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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