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학부생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 ‘지음’이 이달 8일 오후 7시 광개토관 15층 소공연장에서 ‘제10회 봄 앙상블’을 개최한다.
재학생과 졸업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지음의 이번 연주는 강요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등 단원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꾸린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모든 단원들이 참여해 베토벤의 첫 교향곡인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세종대 ‘2023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속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이에 세종대 학생뿐만 아니라 광진구 지역 주민, 외국인 학생,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음의 단장인 에너지자원공학과 권경중 교수는 “지음과 대학의 악기 및 클래식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악기연주와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음’은 2012년 4월 창단된 이래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고 매 학기 초 학부생들의 재능기부로 정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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