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제주 유리가 대전 문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고,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진성욱이 쐐기골을 박았다.
이로써 지난 2일 강원FC와 1라운드 원정에서 1대 1로 비겼던 제주는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제주가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7년 만이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새 시즌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택했다. 2017년 11월 광주FC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K리그를 떠났던 김 감독의 복귀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홈 경기 승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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