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4공구 현장 지하 18m 철로 구간에서 태국 노동부 장관 등 대표단과 삼호개발 직원 및 태국인 근로자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삼호개발 제공 |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삼호개발은 피팟 랏차낏쁘라깐 태국 노동부 장관이 1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4공구 공사현장에 방문해 감사인사와 함께 태국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삼호개발에 따르면 이날 태국 대표단은 노동부 장관을 포함, 노동부 차관, 사회보장청장, 고용국장, 감사관 등 고위직 간부 26명으로 구성됐다.
태국 노동부 장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태국인을 꾸준히 고용하고 관심을 보여준 삼호개발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최근에 맞이한 창립 4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50여명의 태국인 근로자들에게 ‘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힘’이라며 “자랑스럽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심재범 삼호개발 대표는 “태국 근로자들이 삼호개발 최대 경쟁력이다. 태국인 근로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태국인 근로자들과의 협력과 동행을 약속했다.
태국 대표단의 삼호개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6월 태국 노동부 장관이 삼호개발 현장을 방문했고, 같은해 7월 11일 태국대사가 삼호개발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바 있다.
삼호개발 관계자는 “현재 약11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맞춰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재입국 특례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기타 숙련기능인력, 전문인력 고용도 활발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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