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박기정 SCL KOREA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SCL(The Society of Construction Law) KOREA’와 글로벌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CL KOREA는 해외건설 현장에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세계적인 학회인 SCL의 한국법인으로, 해외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주된 역할은 △건설법 관련 참고자료 제공 △교육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전문가 플랫폼 제공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엔지니어링 분야 교육 및 행사 지원을 비롯해 상호 회원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활동 강화,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계약조건 등 국제 표준에 대한 인식ㆍ교육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서 협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 엔지니어링사들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글로벌 시장의 법률, 제도 및 클레임과 분쟁 해결 절차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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