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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책 읽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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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7 15:01:32   폰트크기 변경      

책읽는 서울광장. / 조감도: 서울시 문화본부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책 읽는 서울’이 돌아왔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1위에 오른 ‘서울야외도서관’이 다시 시민을 찾아온다. 시는 시민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은 물론 청계천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8일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일 중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 선정 등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는 ‘건물 없는 도서관’ 사례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친환경 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 4회(목~일), 광화문 책마당은 주 3회(금~일) 운영한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4~6월, 9~10월 기간 내 주 2회(금~토)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6월 초~9월)에도 휴장을 하지 않고 ‘야간 도서관’으로 전환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을 책 문화공간을 넘어 ‘동행ㆍ매력 특별시’ 서울의 다양한 매력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력적인 문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특화 운영한다. 서울광장은 도시의 거실로 가족 빈백 등을 설치해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광화문광장은 산자락 아래 캠핑 등 휴양지 느낌을 살렸다. 청계천은 여유와 몰입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도 돌아온다는 소식에 SNS에서 ‘드디어!’라는 댓글을 봤다”며 “긴 겨울 많이 기다려 주신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일상 속 휴식과 몰입의 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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