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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포스코 56주년 기념사 “더 큰 성과 위해 과감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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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1 15:49:53   폰트크기 변경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사진: 포스코홀딩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 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합시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1일 회사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한발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68년 4월 1일 설립된 포스코그룹은 이날 창립 56주년을 맞았다. ‘제철보국’이라는 소명 아래 포항제철소에서 시작,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장 회장은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포스코그룹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포스코그룹과 함께해 주신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해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며 현장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자”고 제안했다.

장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능력과 단결된 힘을 믿는다”며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 21일 최정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그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을 주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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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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