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윙입푸드가 이번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최대 3000만달러(한화 약 405억원)의 자금유입을 기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되는 몸값은 주당 5달러(6750원)이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윙입푸드는 전일 대비 25.1%(307원) 급등한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윙입푸드는 지난달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나스닥에 예탁증서(DR) 발행을 신청했다.
현재 미국 주관사의 요구사항 등을 대부분 충족시키고 지난해 감사보고서 제출을 남겨둔 상태다. 현재 미국 현지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는 상황이다.
윙입푸드의 몸값은 나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최소 4달러(5400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4달러 이상으로 몸값이 높아지면 발행 주식수를 예정(최대 600만주)보다 줄일 예정이다. 기대하는 자금유입 규모를 고려하면 주당 5달러 수준이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국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주주환원정책 등을 여러모로 고민하겠다”면서“공모자금을 활용해 앞으로 기업의 내재가치 및 외형성을 더 폭넓게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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