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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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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6 10:39:31   폰트크기 변경      

○…대회에 참가한 개인 참가자들 대부분은 톡톡 튀는 단체명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독수리오형제’, ‘걷다보면좋은일이생길거야’, ‘달콩이네’, ‘단팥빵’, ‘응봉네’, ‘펭귄가족’, ‘행복한삼부자’, ‘우정뽀에버’, ‘코코넛’등 재미있는 단체명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이번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10㎞, 5㎞, 4.5㎞걷기 등 다양한 부문에 참여했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유동윤 현대건설 책임매니저가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승수 기자


○…유동윤 현대건설 책임매니저는 아내, 둘째 아들과 함께 대한경제 마라톤에 참여했다. 대회가 있을 때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유 매니저는 이번에 5㎞를 달렸다. 유 매니저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고 첫째가 매번 나오다가 학원 때문에 못와서 둘째를 데리고 나왔다”면서 “회사에서 지원도 해주고 아빠 회사를 아들에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 기회도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케이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 기자


○…케이엔지니어링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단체참가 했다. 42명이 참가한 케이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가족은 대회 전부터 플래카드를 내걸고 가족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DL이앤씨 소속 필리핀 참가자 13명도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5㎞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참가한 로만(35)은 “다함께 마라톤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로만을 비롯한 필리핀 국적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김승수 기자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총동문회에서는 김하겸 변호가 대표로 10km 달리기 부문에 참가했다. 나머지 동문회 6명이 구성원들은 김 변호사를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광운대학교 건설법무대학원 총동문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박호수 기자


법률사무소 기린의 최은영 변호사는 “건설사가 많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우리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에게는 큰 축제라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라면서 “현장에서 이달 26일에 열리는 ‘알면 힘이 되는 건설법무’ 세미나 참가신청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김하겸 변호사가 꼭 1등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케이틀린(왼쪽)과 친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박호수 기자


○…마라톤 현장에서는 푸른 눈과 금발의 외국인 참가자들도 여럿 보였다. 미국에서 온 참가자 케이틀린(30)은 “친구를 만나러 한국에 잠시 여행을 왔다가, 마라톤을 하면서 서울의 봄을 경험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오게 됐다”라면서 “서울에서 하는 첫 마라톤인 만큼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라톤 행사장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해서 더 좋은 기운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케이틀린과 친구들은 모두 10km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온 디엘이엔시 직원 알렉스 젠다(37)도 장신의 금발 참가자다. 그는 “따뜻하고 상쾌한 날씨에 아침부터 컨디션이 더욱 좋았다”라며 “꼭 빨리 완주하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SAFE KOREA 제15회 대한경제 마라톤' 대회에서 김상철씨와 김건율군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박호수 기자


○…남색과, 분홍색 반바지 커플룩이 유독 눈에 띄는 부자지간의 참가자도 있었다. 일반 참가자로 아들과 함께 5km에 참가한다는 김상철(41)씨는 “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김상철씨의 아들 김건율(11)군은 “처음하는 마라톤이라 솔직히 너무 떨려요”라고 말하며 아빠의 손을 꼭 잡았다. 김건율군은 “그래도 힘들 때마다 아빠를 의지하면서 꼭 완주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가 시작하기 전 간단한 행사로 참가자들의 함박웃음이 터졌다. 가족참가자들 중 어린아이들이 나와 ‘엄마 자랑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해당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리 엄마는 청소를 잘해요”, “제 눈에는 예뻐요”, “수영을 잘해요”, “책을 많이 읽어요” 등 다양한 ‘엄마 자랑’을 보여줬다. 이를 보고 있던 참가자들은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모습에 웃어보였다.


○…본격적인 마라톤이 시작하기 전에 한국체육대학교 천마응원단의 응원으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신나는 노래와 박수소리에 맞춰 천마응원단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이후 천마응원단은 참가자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하면서 마라톤을 준비했다.


 

김승수ㆍ박호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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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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