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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마친 이명박 “한국 정치, 전체 수준에 안 맞아”…권양숙 “사위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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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0 10:57:16   폰트크기 변경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며 “국민이 지혜롭게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김윤옥 여사와 함께 자택 인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 1층에 마련된 논현 1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투표에 참여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며 “다른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가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사진 : 연합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권 여사는 투표를 마친 뒤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 여사는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것과 관련해선 “아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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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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