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수출입銀, 개도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파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18 13:32:13   폰트크기 변경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청년 지역 전문가 34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13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가나, 콜롬비아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실시된 EDCF 청년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선발한 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다. EDCF는 올해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지난 15일 34명을 최종 선발했다.

청년 지역 전문가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13개 EDCF 해외사무소에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의 ODA(공적개발원조)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파견된 국가에서 정부, 국제기구와의 회의 및 EDCF 사업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한편 각 국가의 경제와 ODA 현황 조사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축적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을 수료한 경훈모 씨(29ㆍ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는 “현지에서 촬영한 EDCF 홍보 브이로그 활동은 EDCF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현지의 추억을 되새기는 좋은 경험이 됐다” 면서 “보건, ICT, 교육 등 중점협력 분야의 사업 경험은 점점 더 긴밀해지는 개발협력 분야의 공통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EDCF 청년 지역 전문가 프로그램은 해외사무소에서의 경험을 해외 진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공적개발 원조에 관심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경험 축적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김승수 기자
soo@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