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도시건축통합계획 관련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도시건축통합계획 설계공모(추정설계비 103억3461만원)’ 심의 결과, KG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총 93.16점을 받아 설계권을 예약했다. 경쟁에 나섰던 건화 컨소시엄은 총 87.4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심의에는 총 14명의 심의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11명이 KG엔지니어링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에 따른 ‘LH 혁신방안’ 관련 전관 보유 및 과업 참여 감점은 두 컨소시엄 모두 해당되지 않았다.
KG엔지니어링은 36% 지분으로 유신(28%), 삼안(21%),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15%)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일대 면적 168만㎡ 부지에 지구 특성을 고려한 도시공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만의 상징성과 예술성 등이 가미된 차별화된 비전과 테마를 설정하고, 저출산 대응 등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계획을 세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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