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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포스코이앤씨와 콘크리트 수명 늘리는 페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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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09:30:43   폰트크기 변경      

포스코에서 시공한 공동주택. /사진: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포스코이앤씨와 공동개발한‘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가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페인트는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사가 신규 착공하는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콘크리트는 알칼리성을 지녔는데 대기 중 물,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알칼리성을 상실한다. 이를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 또는 중성화라고 부른다. 해당 현상이 발생하면 콘크리트 안쪽 철근이 부식되고 철근 부피가 팽창하면서 외벽에 균열이 생긴다. 삼화페인트와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는 콘크리트 속에 물과 이산화탄소가 침투하는 것을 최소화해 콘크리트 탄산화를 방지한다.

이번 인증받은 삼화페인트 제품은 ‘아이럭스 슈퍼케어’다. 이 제품은 KS F 2584(콘크리트 촉진 탄산화 시험방법) 성능 검증을 통해 우수한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건축물 장수명의 핵심 요소인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입증했다.

수성 페인트보다 강한 내후성과 탄성, 방수성을 보유했다. 일반 수성 페인트 탄성 대비 10배 수준인 1㎜까지 늘어나고, 1bar 수준의 수압에서 1시간 동안 견딘다. 기존 수성 페인트를 시공하는 방법과 도막 두께 모두 같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콘크리트 건축물의 수명을 늘려 유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과 건설 폐기물,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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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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