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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779억원…전년 대비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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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6 16:07:09   폰트크기 변경      
선가 상승, 이익률 개선 등 선순환…안정적 흑자 구조 정착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7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 2조 3478억원, 영업이익 흑자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경영실적 / 삼성중공업 제공
매출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2조 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흑자 79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38억달러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아울러 연내에 FLNG 1기 수주도 기대하는 등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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