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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싱크탱크 찾은 최태원… “한중 경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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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9 13:29:22   폰트크기 변경      
대한상의 회장, 한중일 민간경제 협력 ‘시동’

中 국제경제교류센터와 논의

양국진출기업 애로사항 공유

“지속적 소통… 성과 구체화”

다음달 일본 도쿄 방문 예정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서진우 SK 부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비징취안 CCIEE 이사장, 왕이밍 CCIEE 부이사장, 쑤웨이 CCIEE 집행국 부주임, 쉬차우유 CCIEE 국제교류협력부 부장, 류샹둥 CCIEE 거시경제연구부 부부장). / 사진 :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ㆍ중ㆍ일 3국의 민간 경제협력에 시동을 건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와 만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 경제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함께 했다.

CCIEE는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다.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ㆍ민간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와 국제 교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논의된 안건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양국 진출기업들이 사업 수행 중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ㆍ중ㆍ일간 민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의와 CCIEE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지난 2018년 북경에서 첫 대화를 개최한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진행하고 있다.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하는‘1.5트랙 대화 플랫폼’이다.

지난해 대화에서는 양국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다자간 협력 강화 △유망산업 지원 △제약바이오 분야 협력 △문화 교류 확대 등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과제’를 양국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대화의 논의 의제를 개발하기 위해 ‘한중 경제협력 방안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대한상의는 “정부간 협력이 진전되려면 민간 채널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객관적으로 입증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음달에 일본 도쿄를 방문해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일 경제협력을 위한 기조연설을 한다. 한일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한일 재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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