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태영건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태영건설은 최근 장금상선에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지분 54%를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장금상선은 흥아해운 최대주주로, 이번에 인수한 금액은 91억원 수준이다.
이후 장금상선의 유상증자(211억원)를 거쳐 이 사업에 대한 지분 구조는 장금상선 80%(302억원), 태영건설 20%(76억원) 수준으로 재편됐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대 항만해부단지와 지원시설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태영건설이 제안해 닻을 올렸다. 총 사업비는 3371억원 규모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워크아웃 이후 PF 지연 중인 일대 개발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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