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왼쪽부터)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영진 (주)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제일엠엔에스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엔에스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두 배 가까이 올랐던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1만400원(47.27%) 오른 3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87.27% 상승한 4만1200원을 기록한 뒤 하락하는 모습이다.
1986년 제일기공으로 시작한 제일앰엔에스는 식품, 제약에서 2차전지, 방위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믹싱이란 장비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종 재료를 섞어주는 작업이다.
제일엠앤에스는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믹싱 장비를 상용화했고, 자체 개발한 방산 관련 믹싱 장비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와 같은 특장점으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5000~1만8000원) 상단 초과 가격에 확정했다. 그럼에도 일반청약 경쟁률 1438.96대 1을 자랑했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믹싱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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