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화진 환경부 장관, 폐기물 매립제도 개선 위해 현장 소통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5-01 15:54:53   폰트크기 변경      

제공:환경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1일 오후 울산시 소재의 산업폐기물 매립업체 ㈜코엔텍을 방문해 폐기물 매립시설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진 장관은 산업폐기물 매립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민간 매립장 상부 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화진 장관은 지난 2월 21일 울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건의되었던 ‘삼산·여천 공공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현장(울산시 남구 소재)을 둘러보고, 사업의 진척 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삼산·여천 공공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삼산·여천 공공매립장 부지(삼산매립장 면적 12만610m2, 여천매립장 면적 13만7140m2)에 공원형 골프장 등을 조성 하는 것이다.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아울러, 한 장관은 지자체 및 관련 업계 등과 사용이 종료된 공공매립장 상부 토지를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폐기물 매립 제도는 ‘폐기물관리법’ 제정(1987년 4월) 이후 약 40년간 폐기물 성상 변화나 매립기술 발전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매립장의 사후관리 및 상부토지 활용 등에 대해 보다 유연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매립 제도 전반을 진단하고, 국내 산업구조의 변화와 폐기물 관리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하여 폐기물 매립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한화진 장관은 “그간 매립되는 쓰레기의 성상, 매립기술 등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책은 40년 전에 머물러 있다”라며 “기술발전과 현장수요에 기반하여, 사용종료 매립장의 용도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재현 기자
lj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