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5.8조원 규모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타 통과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5-01 17:07:56   폰트크기 변경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2일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환경오염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는 모습.(제공:환경부)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5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8년 착공을 시작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이번 사업은 김포 거물대리 일원의 난개발로 인한 환경피해와 지역주민 건강피해, 오염지역 낙인에 따른 지역 경제위축 등 다양한 환경 및 경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5조8000억원 규모이며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김포시는 이번 예타 통과 이후 거물대리 일원을 선도적인 환경재생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개별입지 공장들을 이곳 일대에 조성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이전 시켜 환경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연료발전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생태공원 등 친환경 기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복합단지 면적은 4.9㎢이며, 하반기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시작, 2028년 착공해 2033년 준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으로 16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11만9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난개발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오염 피해 및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문제, 오염지역 낙인으로 인한 지역경제 문제들까지 모두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이다”면서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이 사업이 환경피해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이재현 기자
lj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