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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재생에너지 개발에 14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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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2 08:36:00   폰트크기 변경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브룩필드와 계약 맺어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전력 확보 위해 100억달러(약 13조8900억원)를 투자한다.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이하 브룩필드)와 계약을 맺고 재생 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AI와 데이테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브룩필드는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MS를 위해 10.5기가와트(Gigawatt)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와트는 1초 동안 소비하는 전력 에너지로, 기가와트는 10억 와트다. 양사가 체결한 10.5기가와트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버지니아주의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 3.5기가와트의 3배 규모다.

MS는 앞서 지난해 5월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와 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을 통해 매년 최소 50MW(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다.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헬리온 에너지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2021년 3억7500만달러(약 5100억원)를 투자한 기업이다. 올트먼은 최근 태양광 스타트업 엑소와트(Exowatt)에도 2000만달러(280억원)를 투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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