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케이조선 제공 |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시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케이조선 강양수 대표이사 등 선주 및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샴페인 브레이킹, 본선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선박은 ‘NAVE COSMOS’, ‘NAVE POLARIS’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 선박은 지난 2022년 4월 계약을 체결해 건조됐다. 길이 250m, 넓이 44m, 깊이 21m 규모다.
지속적인 선형개발과 설치장비의 연료효율성 증대를 통해 경제성을 높였으며, 화물창 적재 공간을 늘리는 등 선박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친환경이 강조되는 선박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탈황장치(scrubber)와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을 장착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배출 제한구역을 항해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레디(Ready) 디자인으로 설계해 향후 천연가스 연료(LNG Fueled) 선박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건조됐다.
한편, 케이조선은 지난달 26일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일괄 수주, 탱커선 시장에서 확고한 명성과 경쟁력을 시장에 입증하면서 중형선 시장에서의 강자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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