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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100만명 시대] (3)건설기술인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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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8 06:40:20   폰트크기 변경      

1987년 건설기술관리법 제정해 본격 성장 기틀
올해 미래 혁신전략인 WITH 추진…이미지 개선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1950년 후 건설기술인은 건설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구원투수, 든든한 산업역군으로 눈부신 역할을 해 왔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건설산업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고민했고, 이에 종합적인 건설기술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건설기술인이 요구됐다. 건설기술인의 구심체 역할을 할 체계적인 조직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1987년 12월 전국경제인현합회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시작을 알렸다.

당시 김동한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후 1990년 3월 제2대 회장을 연임하면서 설립 초기 협회 기반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협회가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1987년 건설기술관리법(現 건설기술진흥법)이 제정ㆍ공포되고, 1989년 5월 동법의 시행령과 그해 10월 시행규칙이 공포되면서부터다.

시행규칙에 의하면 협회는 건설부장관(現 국토교통부장관)을 대행해 건설기술자의 경력 및 기술능력의 확인요청을 받은 때에는 경력사항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1995년에는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 업무를 협회를 통해 시행하게 하는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법정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이듬해 약 20만 회원이 가입하며 건설기술인 대표단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협회는 올해 100만 회원 달성을 계기로 건설산업이 겪고 있는 직면한 위기를 건설기술인이 중심이 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Breakthrough WITH Engineers’를 캐치 프레이즈로 정했다.

대문자로 표기된 WITH는 미래 혁신전략으로 ▲W는 건설기술인의 자긍심과 가치를 상징하는 Worth ▲I는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Innovation ▲T는 국민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Trust ▲H는 화합을 의미하는 Harmony를 뜻한다.

이를 통해 건설기술인 복리증진과 건설공사의 안전시공은 물론, 얼룩진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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