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지역본부별 관내 유지관리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할 사업자 윤곽이 드러났다.
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총 508억원 규모 SOQ(기술인평가서) 방식인 지역본부별 관내 유지관리 건설사업관리 등 13건에 대한 입찰 일정을 이날 마무리했다.
서울경기본부는 2개 권역으로 나뉜 가운데, 1권역은 케이씨아이(대표 이길용)가 사업권을 예약했다. 입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82.93%인 43억6260만원 수준이다. 2권역은 2인 이상 입찰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충북본부 1권역은 내경엔지니어링(대표 박상욱), 2권역은 드림이앤디(대표 홍윤표)가 각각 낙찰을 앞뒀다. 내경엔지니어링은 예정가격 대비 82.80%인 24억3100만원을 투찰했고, 드림이앤디는 예정가격 대비 81.83%인 24억2000만원을 적어냈다.
대전충남본부 1권역은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대표 김석희)가 수주를 예고했다. 입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82.93%인 24억862만원 수준이다. 2권역은 예정가격 대비 82.78%인 23억5400만원을 투찰한 극동엔지니어링(대표 유의근)이 수주를 목전에 뒀다.
부산경남본부 1권역은 이산(대표 이원찬)이 예정가격 대비 85.12%인 27억9950만원을 써내 낙찰예정자 지위를 선점했고, 2권역은 예정가격 대비 84.90%인 23억9558만원을 적어낸 신성엔지니어링(대표 정재규)의 몫이 될 전망이다.
강원본부와 대구경북본부는 도화엔지니어링(대표 김덕구)과 경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이도춘)가 수주에 성큼 다가섰다. 도화엔지니어링의 입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82.95%인 32억1200만원 수준이다. 경원엔지니어링은 예정가격 대비 84.92%인 30억2500만원을 투찰했다.
이밖에 ‘고속국도 제35호 통영대전선(산청~지곡) 리모델링공사 등 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는 건화(대표 황규영)가 예정가격 대비 82.57%인 34억6800만원을 적어내 사업권을 예약했고, ‘고속국도 제151호 서천공주선 북서천 하이패스IC 등 시설 개량공사 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는 예정가격 대비 82.74%인 28억6670만원을 써낸 다산컨설턴트(대표 김정호)가 수주를 앞뒀다.
‘고속국도 제55호 중앙선 관설 하이패스IC 등 시설개량공사 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는 장맥엔지니어링(대표 백진기)이 예정가격 대비 83.21%인 25억200만원을 투찰해 낙찰을 예고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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