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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솔루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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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9 08:26:02   폰트크기 변경      
AGV·AMR 맞춤형 ‘스마트 시리즈’…기기 하중 등 최적화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물류산업대전에서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토털 솔루션과 유기 수성 내화도료를 선보인 KCC 부스. / 사진 : KCC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KCC가 대규모 물류센터의 무인운반차량(AGV)과 자율이동로봇(AMR)에 최적화된 바닥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KCC는 AGV, AMR 등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차량이다.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이동하는 로봇이다.

KCC가 이번에 선보인 바닥재 시스템은 AGV·AMR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t에 달하는 데다, 물자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는 만큼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한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발생할 수 있다.

KCC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H까지 AGV·AMR 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기의 하중 △신축·보수 현장 등 상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는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에 국내 페인트 메이커 중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를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는 바닥재뿐 아니라 지난해 KCC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기 수성타입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FIREMASK AQ-Series)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이어마스크 AQ-1000(1시간용), AQ-2000(2시간용) 등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물류센터에 화재 발생 때 철골의 온도 상승속도를 늦춰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4배 빠른 건조속도로 공사기간 단축과 도장 후 이송·설치 때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상무)은 “KCC의 초격차 기술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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