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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Q 당기순이익 59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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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14 16:54:10   폰트크기 변경      
ROE 업계 최고 수준인 24.8% 기록

사진 = 메리츠금융지주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91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6037억원) 대비 2.1% 감소, 직전 분기(3649억원)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원과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메리츠화재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90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20년 1분기 이후로는 17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2조9129억원)과 영업이익(66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1.5% 올랐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수익성 중심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은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557억원, 1265억원을 쌓았다. 2018년 1분기부터 25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해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하고, 메리츠증권은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는 올해 1분기에 자사주 4000억원을 소각함과 동시에 5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매입해 밸류업 정책 모범기업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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