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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시즌 아웃…2025시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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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18 09:22:2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아웃으로 이르면 2025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라며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으며,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이로 유명하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시계를 당겨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이정후는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왼쪽 어깨를 또 다쳤다.

결국 이정후는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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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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