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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판교·서현 일대 배달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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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20 09:44:44   폰트크기 변경      
공동주택 순찰로봇도 도입

사진:뉴빌리티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성남시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 해소가 된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최초 사례다.

뉴빌리티와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사업비 약 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뉴빌리티는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투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뒤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상품을 주문 고객에게 전달한 뒤 출발지로 복귀 후 종료되는 시나리오로, 중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중앙정부의 규제해소 이후 성남시와 함께 국내 최초 본격적인 도심 로봇배송 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그 간 쌓아온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로봇배송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배달로봇 및 순찰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주택의 입주민의 보안 및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쉴더스, KB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아주에서 관리하는 대단지 공동 주택에 순찰로봇을 투입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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