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호 기자] 2035년에는 세계 리튬이온전지(LIB) 수요가 작년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간한 '글로벌 LIB 애플리케이션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LIB 수요 전망치는 총 5570기가와트시(GWh)다. 이는 2023년의 994GWh 대비 약 5.6배에 이르는 양이며,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5.4% 수준이다.
어플리케이션 별 수요로 봤을 때는 xEV가 4760GWh로 85% 비중을 차지한다. 뒤이어 ESS향 LIB 수요가 618GWh로 11%를 자치할 전망이다. 소형 어플리케이션향 LIB 수요는 193GWh로 3%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어플리케이션별 LIB 수요는 총 994GWh로 집계됐다. 어플리케이션별 수요로는 xEV 700GWh, ESS 185GWh, 소형 109GWh로 비중은 각각 70%ㆍ19%ㆍ11%를 차지했다. ‘23년부터 ‘35년까지 어플리케이션 별 LIB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xEV 17.3%, ESS 10.6%, 소형 4.9%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xEV 수요는 PHEV, BEV 기준 상용차 포함 ‘35년 약 7,49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 LIB 시장은 소형 LIB 셀을 탑재하는 xEV와 ESS를 포함 시 ‘35년 1.3TWh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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