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오는 6월 1일부터 부분 개장을 하고 피서객을 맞는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 구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수상구조대원이 배치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도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이 부분 개장된다.
해운대구는 6월 한 달간 부분 개장한 뒤 7월부터 두 달간 전면 개장할 방침이다.
올해는 해운대 백사장에 처음으로 150m 구간의 프로모션존을 운영한다.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앞 세족장 시설도 개선되고, 엘시티 앞 공원에도 7월 중에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민간 수상구조대원 100명을 채용하고, 야간 단속반 25명도 배치한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해 물놀이객이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로 색상을 달리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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