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남철 노루페인트 마케팅전략실 팀장, 강태준 부장,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서영원 경영본부장, 최철구 차장. /사진: 노루페인트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노루페인트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전시된 ‘통곡의 미루나무’ 보존 처리 작업에 협력했다고 30일 밝혔다.
통곡의 미루나무는 과거 ‘사형 선고를 받은 독립 운동가들이 조국 해방을 보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 순간 이 나무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역사관은 2020년 태풍으로 인해 이 나무가 쓰러졌으나, 폐기하지 않고 쓰러진 모습 그대로 소독ㆍ보존 처리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존 작업은 관리 규정에 따라 수중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반영하고 문화재청에 등록된 보존과학업 전문가가 나무의 방부·방충 작업 후 열화ㆍ손상 방지를 위한 홈 메꿈 작업을 실시했다.
노루페인트는 특화페인트 ‘올뉴칼라스테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보존을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