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벼 재배단지 조성 PMC 사업’ 위치도. /사진= 다산컨설턴트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다산컨설턴트는 최근 K-Rice 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감비아 벼 재배단지 조성 PMC 사업’ 계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6억6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진흥청(KOPIA) 및 감비아 농업부(MOA) 등과 연계해 국내 우수 종자를 현지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종자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KOPIA는 농민 역량 강화 교육 및 국내 우수 종자의 생산을 맡는다. 감비아 농업부는 종자 등록 및 보급 등을 추진한다.
다산컨설턴트는 한국종합기술과 협업해 감비아 센트럴리버주 잔잔브레군 왈리쿤다 SAPU 관개구역에서 종자 생산을 위한 농경지와 양수장 조성 업무를 오는 2028년 12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감비아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국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식량 부족 문제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대표는 “K-Rice 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컨설턴트는 K-Rice 벨트 사업의 일환인 ‘가나 농업 생산성 증대 PMC 사업’도 추진 중으로 지난달 24일 착공식을 완료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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