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이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경영CEO과정’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 전문조합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이 향후 르완다에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수주 기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K-FINCO)은 4일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 장 클로드 카라옌지 크리스탈벤처스 CEO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동국대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 강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이사장, 장석명 감사, 한호섭 영업지원본부장, 최대웅 채권관리본부장, 박진동 자산운용본부장 등 K-FINCO 임직원을 비롯하여 건설경영CEO과정 2기 원우 70여 명이 참석했다.
‘르완다 인프라 분야의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지미 가소레 장관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인 르완다에서는 주택 개발, 도로, 수자원, 에너지 개발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업들이 르완다에 진출한다면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기회 또한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미 가소레 장관은 “르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정치적 부패 수준이 낮고, 정치적 안정성이 뛰어난 국가로 꼽히면서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르완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세금 감면,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클로드 카라옌지 크리스탈벤처스 CEO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크리스탈벤처스는 르완다의 대표 투자회사로, 현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 클로드 카라옌지 대표는 르완다의 신도시 프로젝트인 키갈리 그린시티 개발사업, 6만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건설사업 등 현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장 클로드 카라옌지 대표는 “탄탄한 인프라 접근성과 높은 보안 수준을 가진 르완다가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FINCO와 동국대가 함께하는 ‘건설경영CEO과정’ 2기는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돕고,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건설업계 정보교환 등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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