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지난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국민의힘은 8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ㆍ가스 탐사 시추 계획에 의문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생트집을 잡으며 비난하고 선전·선동에 나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일만 일대 석유ㆍ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 반응은 줄곧 비난 일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기업을 물고 늘어지더니, 시추 강행 시 관련 공직자들은 형사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일선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향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작도 전부터 실패를 언급하며 20%의 성공률이 곧 80%의 실패라고 입을 모으는 민주당 지도부는 오직 실패만 바라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정략적 이해관계를 따지고 정쟁으로 끌고 가서는 국익과 우리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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