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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모니터, 프리미엄시장서 8.3%까지 확대…삼성 게이밍 모니터 북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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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4:24:3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지난 2022년 TV에 이어 OLED 모니터가 첫 선을 보인 뒤, 제조사들이 프리미엄시장에서 OLED 모니터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게임쇼에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인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오디세이 OLED 2종 모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크게 줄여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또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독자적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했다.

이번 모니터 런칭 행사는 북미 지역의 ITㆍ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2024년형 모니터 게이밍ㆍ고해상도ㆍ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모니터 런칭 이벤트 참석자는 사이버펑크 2077, 레드 데드 리뎁션 2(Red Dead Redemption 2) 등 ‘HDR10+ GAMING’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체험하며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체험했다. HDR10+ GAMING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자동으로 분석해 모니터에 최적화된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게임은 물론, 고화질 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춰 즐기는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중 32GS95UE은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ㆍ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ㆍ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로부터 인증받았다.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가 전환된다.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인 CD 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 관계자는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펑크 2077은 개발자로서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 낸다”며 “HDR10+ 기술이 게임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OLED 모니터 비중은 2022년 1.4%에서 8.3%까지 늘어났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판매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3%, 판매량 기준 26.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모니터 시장 내 연도별 매출 비중 /출처: IDC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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