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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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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2 09:38:48   폰트크기 변경      

삼표시멘트의 ‘블루멘트(BLUEMENT)’ BI. / 사진 : 삼표그룹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삼표시멘트가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에 ‘블루멘트(BLUEMENT)’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시멘트는 저탄소 친환경 특수시멘트의 새로운 BI인 블루멘트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의 상징색인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로, 친환경적 이미지를 주는 그린으로 표현했다. 특히, 로고를 대각선으로 봤을 때 순환마크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또한 사각형을 연결시켜 놓은 디자인을 통해 마치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모양을 연상하도록 해 그룹의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삼표시멘트가 블루멘트라는 브랜드를 단 이유는 삼표의 특화된 제품 경쟁력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보유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가 자체 개발한 특수시멘트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 대비 조기 강도가 뛰어난 데다, 탄소 배출량 저감도 탁월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멘트 제품군은 △블루멘트 PC(Precast Concrete 전용) △블루멘트 ECO SPEED(조기강도 발현·동절기 골조공사 및 공정단축 특화) △블루멘트 ECO LOW HEAT(수화열 저감) △ 블루멘트 ECO SOIL(지반개량용) 등이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을 계기로 토목·건축 공정별 제품(4종)에 대한 브랜드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집중하면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을 브랜드화해 제품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변화하는 삼표의 이미지를 적극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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